제목 | 2024 HUSS 융합캠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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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명 |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 | 등록일 | 2024-09-26 | 조회 | 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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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이원홍기자)“이번 캠프 참가 경험은 날기 위한 도움닫기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날갯짓이 나비효과를 불러오기를 기대합니다.” 대학과 학과 간 경계를 허무는 융합 교육을 통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HUSS) 융합캠프’가 전국 대학생 및 관계자 900여 명이 참가해 진지하면서도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HUSS는 인문사회 중심 융합교육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현재 8개 대주제에 대해 총 40개 대학(중복 제외 33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 대학들은 ‘디지털’ ‘환경’ ‘위험사회’ ‘인구구조’ ‘글로벌·문화’ ‘지역’ ‘사회구조’ ‘글로벌 공생’이라는 대주제별로 5개 대학씩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고 있다. 디지털의 경우 고려대 숙명여대 순천대 영남대 충남대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 대학들은 대학 간 디지털 분야 강좌를 학생들이 온라인 공동 수강할 수 있게 하고 인적 교류를 통해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른 대주제에 참가하고 있는 대학들도 같은 방식으로 HUSS를 진행하고 있다. HUSS 융합캠프는 참여 대학 학생들에게 더 집중적이고 창의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달 8일부터 11일까지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렸다. HUSS를 진행하는 모든 대학이 참가한 이번 융합캠프는 학생들이 미래 사회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해커톤과 그동안 각 대학 우수 강좌를 골라 제공하는 아카데미 등으로 진행됐다.
38개 팀이 출전한 해커톤 경진대회에서는 발달장애인들에게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고 진로 교육을 실시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제안한 원광대 ‘원대하게’ 팀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정원식 김윤성 박수겸(이상 한약학과) 이성혁(기계공학부 모빌리티 전공) 이은송 씨(문예창작과)로 구성된 원대하게 팀은 AI 기술로 세상에서 가장 친근한 존재인 각 개인 어머니 얼굴과 음성을 만들어 교육할 것을 제안하는 아이디어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 씨는 캠프 참가 경험을 ‘도움닫기’에 비유하며 “캠프에 참가한 동료가 연구개발을 더 공부해보고 싶다고 말하는 등 동기 부여가 됐다”고 했다. 이은송 씨는 “대학생들이 함께 모여 사회 문제를 이야기하는 기회가 드문데 이번 경험를 통해 서로 토의하고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8개 강좌가 진행된 아카데미에서는 서양 좀비와 한국 문화가 결합한 ‘K좀비’ 탄생과 글로벌 가치를 다룬 단국대 최수웅 교수의 ‘좀비 장르를 통해 읽는 K컬처’를 비롯한 개성적인 강의들이 눈길을 끌었다. 김영진 교육부 학술연구정책과장은 “HUSS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교과목을 개발하고 팀 프로젝트 등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융합적 사고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컨소시엄 간 협력은 물론 HUSS에 참여하지 않은 대학에도 공유해 고등교육 전반의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융합캠프에서는 8개 컨소시엄 간 공동 성과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됐다. 각 대학은 융합 인재를 길러낸다는 공동 목표를 위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출처 : 동아일보 뉴스기사 :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40716/125962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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